오늘은 아침부터 태양이 땅을 달구고있다.
그 열정 많던 양반이 떠나간 날이라고,
태양은 더 뜨겁게 세상을 달궈대나보다.아니면,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놓은 민주주의 너희들 잘 지켜내고 있니? 하며,
본문 중에서
하늘에서 슨상님이 노하신건 아닌가 싶다.
민주주의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느 역사를 보나 민주화를 위해서는 희생과 땀이 필요하다.“Democracy is never obtained for free,
and throughout history, sacrifices and sweat are necessary for democratization.”“民主主義は決して無料で手に入るものではなく、
どの歴史においても民主化のためには犠牲と汗が必要です。”
2023년8월19일
Miracle Morning #580
Running #20
미라클 모닝25,303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서거14주년 추도식을 마치며
오늘은 아침부터 태양이 땅을 달구고있다.
그 열정 많던 양반이 떠나간 날이라고,
태양은 더 뜨겁게 세상을 달궈대나보다.
아니면,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놓은 민주주의 너희들 잘 지켜내고 있니? 하며,
하늘에서 슨상님이 노하신건 아닌가 싶다.
7시에 시작하기로한 추도식을 조금 일찍 나섰다.
뭐 잘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은 돕고 싶었다.
매년 행사 준비를 해주신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지만 회장을 예쁘게 꾸미고,
그렇게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크고 성대하지는 않았지만,
한사람 한사람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정감가는 추도식이었다.
추도식에 참여하신분들을 부류를 보면,
크게 세부류로 나뉘어 지는것 같았다.
먼저 대다수 참석자 분들은 모임을 주도적으로 준비하신 호남향후회 민주평통 관계자분들이 계셨고,
두번째로는, 알게 모르게 역사속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있고, 그를 지켜오며 대변해왔던
일본인 분들과 그 자제분들이 계셨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온 어린 자재분들 또한 유독 눈에 띄였다.
엄마와 함께 사회보는 대학생, 아빠따라서 누나랑 함께 참석한 친구.
모두다 다른상황과 사정이지만 각자 다 자신의 색깔로 추도를 하였다.
한가지 애석한게 있다면, 대학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이런이야기 하면 또 꼰대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80,90년대 민주화는 대학생들이 이끌었는데,
이를 추도하러오는 대학생들이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웠다.
어쩌면 이 또한 좋게보면,
더이상 민주주의라는을 쟁취하기위해 투쟁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작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이고,
조금더 날카롭게 바라보면, 민주주의나 역사보다 먹고살것에 취업에 진학에 신경써야하는 눈앞에 것만 보고 살아야 겨우겨우 지금을 이여낼 수 있을 만큼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사실이리라.
오늘은 자히를 더욱 빛내주신 분이 계샸다. 와다 하루끼(和田 春樹)선생님의 추도사가 있엇다.
와다하루끼
1938년 오사카부에서 태어나 1960년 도쿄 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여 소련사와 남북한 현대사에 대해 연구하였다. 1996년 도쿄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다.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학자이다. 특히, 한국에는 북한 전문가로서 유명하며, 한국의 북한 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북한 현대사와 김일성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남한과 북한의 한 쪽으로 치우친 연구에 비해 각종 사료의 활용과 철저히 1차 자료의 분석에 기반한 객관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극우세력들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위키페디아
와다 선생님의 얼마전 한겨레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아 그 링크를 공유해 본다.
같은 민족인 북한과 대결하려고 일본과 협력은 잘못“
한-일의 관계 개선은 평화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같은 민족인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한다는 것은 한국엔 사도(邪道, 그릇된 길)입니다. 협력이 의미가 있으려면 북한과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일본 내 대표적인 ‘지한파 지식인’인 와다 하루키(85) 도쿄대 명예교수의 번역서 두 권이 이달 잇따라 한국에 번역·소개됐다. 옛 소련의 기밀 자료를 활용해 한국전쟁의 시작과 끝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한 ‘한국전쟁 전사’(청아출판사)와 ‘패배’로 끝난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과정을 되짚은 ‘북일 교섭 30년’(서해문집)이다. 러시아 연구자로 시작해 지난 40여년 동안 한반도를 제2의 연구 주제로 삼아 수많은 학문적·실천적 역할을 담당해 온 와다 명예교수를 지난 3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지금까지의 학문적 여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한겨례 신문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큰절하시는 김달범 회장님
모녀가 사이좋게 사회를, 너무 멋진 사회 감사.
막둥이 추도객들과 사진한방.
함깨 준비해주신 선배님들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시말씀 드리며,
내년에는 더 준비 잘해서, 많은 분들 특히 많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할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된다.
그게 비록 벽보고 욕하는 것일지라도.
오늘도 내가 할수 있는 것 부터 하나씩 하자.
의미있는 자리에 참석 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