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eLove

내 초등학교 별명은 진도리, JIndori. 나쁘지 않고 부르기도 편한데 근데 이건 너무 강아지 삘이다.

그다음 내 별명은 말대가리. 흠 이건 그냥 패스.

성당에서 별명이 고구마 였으니까. Sweet Potato. 이것도 뭔가 임팩트가 없다. 너무 원초적이다.

본문 중에서

Quote of the day!

뛰어나고 훌륭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훌륭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You don’t have to start out great and outstanding.
But to be great, you must start.

優れていて素敵に始める必要はありません。
しかし素敵な人になるためには必ず始めなければならない。

2023년 2월 7일
Miracle Morning #386
미라클 모닝 25,487

행복한 아침 요한 (양진석) 입니다.


RiceLove

밥을 많이 좋아 하시나봐요.

아 ~ 예~~~.

볶음밥 – 한국식, 중국식, 인도식, 타이식, 이탈리안 같은 볶음밥인데 방법이 너무 다양하다..

내가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광주 광천동이라는 조그마한 동네에서 와이어줄 하나타고 다른세상을 훔쳐보기 시작한건 지금으로 부터 약 30년 전 1993년이었다.

가장 처음했던것이 천리안 가입과 이메일 만들기.

그당시에는 이메일을 hotmail정도는 만들어야 뭐가 좀 뽀대가 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이 첫 이메일을 개통하면서, 처음으로 ID를 무엇으로 지을것인가를 한참 고민했던것 같다.

요즘은 ID라는게 하도 중복도 많고 본케 부케 개념도 많아서 예전만큼이나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은데, 그당시 아이디는 마치 온라인상에서 평생 불릴 이름이라는 느낌 때문에 아주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 어떤 이름으로 이 새로운 세상에서 살지를 말이다.

처음 아이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을때는,
저같은 경우는 아주 단순하게 별명 정도로 생각했어서,
실제 어렸을때 친구들한테 불렸던 별명으로 아이디를 만들까를 고민했었다.

흠… 내 초등학교 별명은 진도리, JIndori. 나쁘지 않고 부르기도 편한데 근데 이건 너무 강아지 삘이다.

그다음 내 별명은 말대가리. 흠 이건 그냥 패스.

성당에서 별명이 고구마 였으니까. Sweet Potato. 이것도 뭔가 임팩트가 없다. 너무 원초적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 모모의 시간도둑이었으니까. Time Theft MoMo. 흠 좋은데 벌써 누군가 사용해버렸다.
( 정확한 영어 원제는 Momo and the Time Thieves)

어 숫자를 붙여서 사용하라는데 이건 쫌 아닌거 같다.

이런 온라인에서 나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을 당시 나는 대한민국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시절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군대에서도 나는 일반 사병이 아니라, 행정병으로 근무를 한 덕택에 타자를 쳐야했고, 컴퓨터를 쓰고, 하나워드를 가지고 문서를 만들고, 군대라기 보다는 행정기관에서 인턴생활 정도를 했던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하나 워드

한국 초기 워드프로세서중 하나로, 플로피 하나의 용량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문서를 만드는데 사용할수 있엇다. 그당시 특이점으로는 글씨를 키우기위해 지금처럼 글씨 크기조절 숫자를 늘리는게 아니라, 골뱅이(@, 앳마크)의 마술을 써야 글씨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을 출처 참조, 출처를 읽어보니, 군대 행정용으로 사용되었다가 뜨네요. ㅎㅎ

출처: https://namu.wiki/w/%ED%95%98%EB%82%98%20%EC%9B%8C%EB%93%9C

다행이도 군대에 있었지만, 지금생각해도 내 군시절은 정말 고민도 없고, 환경도 좋은 그런 시절을 보냈었던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군대썰도 한번 풀어볼 생각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그니까 한참 이 아이디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던 시절, 군대에 있는 도서관에서 운명같은 책을 만나게 된다.

밥사랑


이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밥 = 사랑

사람이 살기위해 하루에 세끼의 식사, 밥을 먹어야 하는 것 처럼.
우리 인간이 살기위해서는 밥먹듯이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천주교 종교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 밥사랑이란 책은 참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그래 사람은 밥묵듯이 사랑을 해야 혀

그래 결심했어. 내 아이디는 밥사랑 = .ricelove. 다.

20대의 나는 집에서는 요한으로 사회에서는 진석으로 그리고, 인터넷 속에서는 ricelove로 생활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나를 만나 이야기하는 와이어 속 새로운 친구들에게 처음 듣는 질문은,

참 밥을 좋아하시나봐요 였고, 굳이 밥을 싫어하는것도 아니어서,
나의 답변은.
“네 저 밥돌이에요” 하며 많은 인터넷 친구들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집안 정리를 하고, 책을 정리하다.
20대의 나의 인생의 화두이자. 처음으로 내가 나를 정의할때 나의 중심이 되었던 책을 다시금 들었다.

50년 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 왜 사랑하고 살았을까?

그리고 나는 누구에게 무엇에게 어떻게 사랑받고 살았을까?

그것이 사람일때도 있었고, 일 일때도 있었고, 물건일때도 있었고, 매 순간 나는 많은 것들을 사랑하며 살아왔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내가 성당에서 배운게 있다면,

사랑은 쓴다고 줄어드는게 아니라 주면 줄수록 더 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많이 좋아하면 할수록 더 많이 사랑받는다고 배웠다.

매일아침 눈뜨자 마자 글을 쓰는 이시간을 나는 매우 사랑한다.
아마 밥사랑적 관점으로 보면, 이 글쓰는 시간이 내 아침밥 같은 시간이다.

그날의 첫 사랑.

그리고, 점심정도 되는 사랑은 지금 아들이랑 같이 써내려 가고있는 우리 사업 정도가 아닐까?

지금은 우리 머리속에 만 들어있는, 내일이라는 미래에 꼭 그려두고 만들어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우리만의 세상.

그래 밥먹듯이 내가 하는 무언가를 사랑하며 사는구나.

마지막 저녁 밥은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절때 잊으면 안되는 내취미 골프.

누군가 그랬다 인생이란 잠시 세상에 내려와 행복한 추억하나 쌓고 가는 거라고.

그 추억의 근간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아침사랑 점심사랑 저녁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밥묵듯이 사랑허고 삽시다!!


오늘도 오늘에 태양이 우리를 비춥니다.

어떤하루를 보낼지, 어떤 행운이 찾아올지, 어떤 멋진 사람을 만날지,
지금 생각하는 데로 모든게 다 이루어 질거에요.

새로운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힘차게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매 순간을
행복으로 지어나가 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 Morning Goal]
1, 계획
2, 정리
3, 명상
4, 독서
5, 글쓰기 – 01:50

#CarpeDiem
#AllisWell
#MiracleMorning
#사랑의헌혈
#DXcelerator
#TeraClub
#ProjectTheJino

블로그 응원하는 법.

1,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지인에게 블로그 소개하기.
특히 현재 힘든상황에 계시거나, 희망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글이 읽혀지고 그들에게 희망이 될수 있다면, 저는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

2, 각종 SNS에 링크 쉐어하기

3, 코멘트 달기.
구체적으로 이런 애정어린 코멘트는 저에게 힘이 됩니다.
3.1, 오타에 대한 조언 – 아침에는 노안으로 눈이 잘 안보여 오타가 심할때가 많습니다.
3,2. 철자법에 대한 조언 – 아무래도 외국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철자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3.3, 연관된 본인의 에피소드 이야기
3.4, 인삿말
3.5. 뭐든지 다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4 Comments

    • 2023年2月7日
      Reply

      너도 타자기 ㅎㅎㅎ.

      ricelove ricepie
      그럼 돌림자가 rice네.

  1. 이동성
    2023年2月7日
    Reply

    블러그를 통해 진석이의 사랑을 응원하고,
    나의 사랑은 무엇인지 고민 합니다.
    추상적인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진돌이^^
    난 진돌이 괜찮은데…

    • 2023年2月7日
      Reply

      진돌이도 이쁘제. 진짜돌..ㅋㅋ.

      어릴때도 진돌이라 불리는거 싫어하지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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