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가져가버린 추억

큰일 인가? ㅎㅎㅎ.
아마 잃어버렸을 것 같은 몇몇 장소가 떠오르긴 하는데,
이른 아침이라 연락할 방도는 없고.

그래도 다행이다.
요즘엔 카톡이란게 있어
연락할 대체 수단이 있으니.

본문 중에서

Quote of the day！

“Hardships often prepare ordinary people for an extraordinary destiny.”

“고난은 종종 평범한 사람들을 비범한 운명을 위해 준비시킵니다.”

「苦難はしばしば普通の人々を非凡な運命のために準備させる。」

ChatGPT가 추천해준 명언

2023년 2월 12일
Miracle Morning #391
미라클 모닝 25,482

행복한 아침 요한 (양진석) 입니다.

잃어버린 핸드폰을 통한 첫번째 고찰
잃어버린 핸드폰을 통한 두번째 고찰

핸드폰 가져가버린 추억

일어나 보니 핸드폰이 없다.

나는 핸드폰이 세개가 있다.
하나는 일본 개인폰,
또하나는 한국 개인폰,
마지막으로 내가 다니던 직장폰.

아침에 일어나니 일본 개인폰이 없다.
오늘 한국 출국인데.
핸드폰 분실 ….

큰일 인가? ㅎㅎㅎ.
아마 잃어버렸을 것 같은 몇몇 장소가 떠오르긴 하는데,
이른 아침이라 연락할 방도는 없고.

그래도 다행이다.
요즘엔 카톡이란게 있어
연락할 대체 수단이 있으니.

뭔가 크게 야단 법석을 떨어야 할것도 같은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 핸드폰이 많은 추억의 시간들을 훔쳐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사람을 만날라치면, 항상 미리 전화로 아니면, 이전 모임 헤어지는 순간
다음 약속의 시간과 장소를 정했었다.

그리고 나의 청춘에는 광주 충장로 사거리 우체국 앞 계단

이 곳에서 많은 만남을 기다렸다.

그 수많은 설레임의 순간들,
그리움의 시간들.
많은 사람들.
거기에는 사랑도있고 이별도있고,
희노애락이 숨어 있었다.

어찌보면 핸드폰이란 문명이 나의 추억할수 있는 순간의 한덩어리를 훔쳐가 버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카톡과 라인을 이용하는 지금 세상은,
누군가를 기다리기 전에 언제든지 달라진 상황을 만나기로한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다.

나 조금늦어요, 혹은 갑작스런 일정으로 오늘은 아무래도 힘들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 스마트폰, 핸드폰이,
없던 삐삐가 없던 그 시절엔,

한번 약속을 하면, 항상 한시간 전에 어디서 어떻게 출발 해야 하는지를 생각했었고,
도중에 변경된 환경이나 조건을 상대에게 전할 방법이 없었기에.

우리는 그냥 그 친구를 그녀를 그자식을 그냥 기다려야 했었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아침.
문득 내가 진짜 잃어버린건 핸드폰이 아니라.
핸드폰이란 문명을 가져가 버린 추억이 가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잃어버린 핸드폰을 통한 첫번째 고찰
잃어버린 핸드폰을 통한 두번째 고찰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오늘의 꿈을 꾸어야죠.

부산하게 시작한 하루,

그래서 더 소중한 하루.

오늘도 감사히 오늘의 축복된 나의 하루를 위해 출발.

오늘도 여러분의 매 순간을
행복으로 지어나가 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 Morning Goal]
1, 계획
2, 정리
3, 명상
4, 독서
5, 글쓰기 –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