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살 요한쿤

요한쿤이 또 작은 칠판을 가지고 왔다.

후~~~ 짝짝짝.

요한이는 언젠가 부터 생일을 세고 몇일이 지나면, 꼭 작은 칠판을 가지고와서,
케익 놀이를 하자고 졸라댔었다.

본문 중에서

Quote of the day!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해가 뜹니다.”

“The darkest night will end and the sun will rise.”

“最も暗い夜が過ぎ去ると、必ず太陽が昇る”

2023년 2월 21일
Miracle Morning #400
미라클 모닝 25,473

행복한 아침 요한 (양진석) 입니다


318살 요한쿤

요한쿤이 또 작은 칠판을 가지고 왔다.

후~~~ 짝짝짝.

요한이는 언젠가 부터 생일을 세고 몇일이 지나면, 꼭 작은 칠판을 가지고와서,
케익 놀이를 하자고 졸라댔었다.

어린시절 요한이랑 함께노는 놀이중에 작은 칠판에다가 여러가지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그리고 생일케익에 촛불을 피워두고 노래하고 박수치는게 재미났던 요한은,

항상 시간만 나면 케익사서 촛불놀이를 하자고 졸라 댔었고.

아무리 아들이 좋아한다고, 매일매일 생일 케익을 사 나를 수는 없는 일이기에

그리고, 요한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케익을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촛불을 켜두고 노래부르고, 그리고 촛불이 꺼진후에 피어오르는 연기를 좋아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과정을 몇번이고 할수 있는 이름하여 그림 케익놀이를 만들었다.

내가 작은 칠판에 촛불을 그려놓고,

요한이랑 같이 생일파티 노래를 부른다.
” 생일 축하 합니다 ~~~~. 생일축하 합니다. ~~~~”

그리고 자 요한쿤 소원 빌어야지,

두손모아 얌전히 소원을 비는 요한쿤.
그런다음 요한이가 촛불을 끄면,

초에 붙은 불을 지우고, 연기를 다시 그려넣는.

그런 놀이다 .

이 놀이를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해댔었다.

아마 생일파티 노래로 나이를 가늠한다면 요한은 한 318살 쯤 되지 않을까?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요한,

혼자 지낸 일주일 동안 재대로 몸을 못살폈는지, 어제는 설사및 컨디션 난조로,
처음으로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치 아가로 돌아간듯 낮잠을 5시간 정도를 자고있다.

잠들어있는 다큰 녀석의 볼을 한번 만져보았다.

등치는 산만해서 인제 진짜 어른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아가 같다.

그때처럼 쌔근 쌔근 자지는 않지만, 잠잘때 숨쉬는 느낌이 아가때랑 똑같다.

요한아 생인인데 뭐 가지고 싶은거나,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응 일주일동안 스파게티 못먹었으니까. 스파게티 해주세요.

아빠표 스파게티에 작은 케익 몇개를 사두고, 둘만의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그러다 문득 어린시절 케익놀이가 생각나 물었다.

요한이 생각나니 케익놀이?

응 생각나.

북적북적 화려한 생일잔치는 아니었지만, 둘만의 조용한 어른스런 생일을 보냈다.

인제 어른의 길로 접어드는 요한.

아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생각도, 고민도, 욕심도, 걱정도 많을 것이다.

천천히 따복따복 재미지게 가자.

따복따복 그렇게.

따복따복

차곡차곡의 방언

차곡차곡 : 물건을 가지런히 겹쳐 쌓거나 포개는 모양.

출처: wordrow.kr

행복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공간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하루 오늘도 오늘의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지어볼까 합니다.

내가 꿈꾸고 그리면, 세상은 그렇게 된다고 믿으며

이른 아침 나만의 그림을 그려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매 순간을
행복으로 지어나가 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 Morning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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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연관된 본인의 에피소드 이야기
3.4, 인삿말
3.5. 뭐든지 다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4 Comments

  1. PLAY J
    2023年2月21日
    Reply

    참 좋은글 이네요
    오늘 새로운 공간에 아들과 같이 출근하나요?
    아들과 새로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10년 20년이 지나서
    오늘의 기억을 또 쓸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글 응원합니다

    • 2023年2月21日
      Reply

      오늘은 내일의 추억이 되니, 시간이 지나면 또 오늘을 써 내려갈 날이 오겠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

  2. 이동성
    2023年2月21日
    Reply

    아들 생일 축하해^^
    앞으로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니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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