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

오전 10시 30분. 첫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갑자기 허기가 돌았다.

학교 편의점으로가서 프랑크 소세지 하나랑 닭다리 하나를 사들고,

편의점 구석에서 늦은 아침을 때웠다.

본문 중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사람, 오직 나 자신 뿐이다.

The only person who can decide what I have to do is myself, the only one in the world.

私がやら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を決めるのは、世界でたった一人、自分自身だけだ。

2023년 5월20일
Miracle Morning #489
Spring Breeze #125
미라클 모닝25,394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허기

오전 10시 30분. 첫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갑자기 허기가 돌았다.

학교 편의점으로가서 프랑크 소세지 하나랑 닭다리 하나를 사들고,

편의점 구석에서 늦은 아침을 때웠다.

문득 아 이시간에 허기가 져서 이렇게 밥을 먹었던 적이 언제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고등학교때는 거의 매일 2교시가 끝나면, 점심 도시락을 까먹었었는데.

요즘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18살 친구들과, 18살 아들이여서 그런가.

마치 고등학교로 돌아가기라도 한듯.

이시간에 허기가 졌다.

회춘이라도 했나, 피식거리며 번갯불에 콩감추듯 음식을 처리하고,

마음은 애들하고 똑같으니 몸도 이제 변하나보다 하며 서둘러 교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재잘 재잘 대며 천을 이리저리 돌리며 옷을 만들고 있는 친구들 하나하나가 참 귀여워 보였다.

그리고 아직은 작은 꿈을 가진 병아리들이지만,

그친구들이 만들고 있는 첫 작품에 그들에 개성과 생각과 정성이 들어있는듯 보여서

그들만큼 그들의 첫 작품도 참 애틋해 보였다.

애들아 잘 해보자꾸나.

.クロシェ(쿠로세) : 여자 모자의 한종류

천을 샀을때랑 만들고 나서의 결과물이 영 딴판이다.
결과물이 납득은 안되지만, 첫 작품이라는거에 의의를 두고,
즐겁게 가자.

어제 블로그를 보니 명언을 그제와 같은걸 그대로 놔두었네요.
그리고, 글도 예전 글이고.

아무래도 바뻐지니 소홀해지는게 생기는 것 같네요.
사람이 초심을 잃으면 안되는데, 지키기로 한것은 잘 지켜가야하는데.

또 하루 부족한 나를 배우고갑니다.

당분간 블로그에 많은 시간은 소비하지 못하겠지만,
30분이란 시간 속에서 나의 진솔한 생각을 글로 옮기는 그 행위를
성실히 해가보자고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평화로운 주말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오늘의 태양과 무슨 대화를 할까.

하루 또 신나게 뛰어보자.

오늘도 여러분의 매 순간을
행복으로 지어나가 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 Morning Goal]
1, 인생확언 – 00:30
2, 독서 – 00;30
3, 명상 – 00:30
4, 글쓰기 –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