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落葉)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물빛조차 어섬푸레히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본문 중에서
동(東)녘 하늘은 어두운가.
“최고의 방법을 찾지 말고,
모든 상황을 최고로 만드는 법을 찾아라.”“Don’t look for the best way,
find the way to make the best of every situation.”“最善の方法を探さず、
すべての状況を最善にする方法を見つけてください。”
23년9월7일
Miracle Morning #599
Spring Breeze #234
Running #34
미라클 모닝25,284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새벽
김소월
낙엽(落葉)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섬푸레히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동(東)녘 하늘은 어두운가.
천인(天人)에도 사랑 눈물, 구름 되어,
외로운 꿈의 베개, 흐렸는가
나의 님이여, 그러나 그러나
고이도 붉으스레 물 질러 와라
하늘 밟고 저녁에 섰는 구름.
반(半)달은 중천(中天)에 지새일 때.
벌거벗은 나로 돌아가는 듯한 시간이 있다.
이른새벽,
오늘도 또다른 오늘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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