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인생

몇일전 부친상을 치른 친구가 다시 일본에 돌아왔다.
뭔가 많이 지쳐있는듯한 모습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해 왔는지.
친구에 한마디 한마디에 그동안의 아픔이 내게 전해오는듯한 느낌이었다.

인적없는 술집에서
그동안 병수발에 고생했던이야기.
아버님의 마지막 이야기.

본문 중에서

희망을 가져본 적이 없는 자는
절망할 자격도 없다.

Those who have never had hope
do not have the right to despair.

希望を持ったことがない者は、
絶望する資格もない。

23년11월3일
Miracle Morning #652
Spring Breeze #289
Golf Training #19
미라클모닝25,229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울퉁불퉁 인생

몇일전 부친상을 치른 친구가 다시 일본에 돌아왔다.
뭔가 많이 지쳐있는듯한 모습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을 해 왔는지.
친구에 한마디 한마디에 그동안의 아픔이 내게 전해오는듯한 느낌이었다.

인적없는 술집에서
그동안 병수발에 고생했던이야기.
아버님의 마지막 이야기.

애둘러 싫은 아버지라며 말하지만,
그 투덜대면서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생전의 아버님 이야기에
넌 그렇게 아버님을 사랑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타향살이, 이젠 오래되서,
타향이라고도 잘 느껴지지 않지만,
그 타향살이 중에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

가족, 친지의 병환이다.
물리적으로 떨어져있고, 생활권이 다르다 보니,
한국에 있었으면 당연히 더 챙길수 있는
대소사에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버리니 말이다.

그렇게 친구의 그동안의 이야기와 넑두리를 들으며
한잔 한잔 해지는 줄 모르며 이야기하다.
기울어진 하루에 조금은 아쉬운 작별을 하며,

집으로 걸어가는 길.

그냥 인생 무념 무상.
태어나는 특별한 것도 일상이고,
이렇게 나도 언젠가는 가야할길.
먼저 누군가를 보내고,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하루도 일상이고.

가을이라 더 센치해져서 그러나.

크게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지만
뭔가 모래를 씹은듯한
그 인생의 깔깔함 뒤로하고,
그렇게 또하루를 마감했다.

삶.
무엇이 정답일까?

지금에 감사하고,
만나는 모든이에게 겸손하며,
주어진 매순간에 최선을 다해보는것.

그렇게 또하루 살아가는 거다.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해보는거다.

참 그러고 보니 오늘은 동생 기일이다.

진호야 넌 거기서 잘 지내지.
항상 내가 너 잊지않기로 약속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예전만큼 생각 못하네.
어머니는 잘 계신다.
언젠가 우리 또 만나는 날까지
잘 지내고 있어.

그냥 울동생 그립네
그런 아침이네.

#CarpeDiem
#AllisWell
#MiracleMorning
#사랑의헌혈
#DXcelerator
#TeraClub
#ProjectThe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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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삿말
3.5. 뭐든지 다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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