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지 않은 모습으로
뜰 앞 정원의 모퉁이에서
봄을 안내하는 등을켠
아프로디테
가녀린 몸매로
긴 겨울 어이 참아내었는지
너 자신을 믿어라,
너는 네생각보다 강하다.
Believe in yourself,
you are stronger than you think.自分自身を信じなさい、
あなたは自分が思っているよりも強いです。
24년3월14일
Miracle Morning #783
Spring Breeze #420
미라클모닝 #25098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수선화
– 박정순
눈부시지 않은 모습으로
뜰 앞 정원의 모퉁이에서
봄을 안내하는 등을켠
아프로디테
가녀린 몸매로
긴 겨울 어이 참아내었는지
무명의 어둠 끌어안고
삭이고 삭인 고통의 흔적
그 얼굴 어느 곳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구시렁거리지도 않은
또 다른 별의 모습으로
꽃등을 켰다
항시 화려함이 아름다움은 아니듯
은은히 존재를 밝히는
가녀린 모습 앞에
마음도
한 자락의 옷을 벗고
노오란 향기와 모습 앞에
얼룩진 내 삶을 헹군다
꽃이 예뻐지면, 나이드는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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