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  
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떤 개미를 기억해 내었다  
눅눅한 벽지 위 개미의 길을 
무심코 손가락으로 문질러버린 일이 있다. 

본문 중에서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내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The problem is
not how fast you get to your destination,
but where that destination is.

問題は目的地にどれだけ早く到達するかではなく、
目的地がどこかということだ。

24년4월29일
Miracle Morning #811
Spring Breeze #466
미라클모닝 #25054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길 위에서

– 나덕희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 
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떤 개미를 기억해 내었다 
눅눅한 벽지 위 개미의 길을 
무심코 손가락으로 문질러버린 일이 있다. 
돌아오던 개미는 지워진 길 앞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전혀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다 
제 길 위에 놓아주려 했지만 
그럴수록 개미는 발버둥치며 달아나버렸다. 
길을 잃고 나서야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도 
누군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냄새 같은 게 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인연들의 길과 냄새를 
흐려놓았던지, 나의 발길은 
아직도 길 위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때로는 길잃은 고아가 된 내가 있다.
내가 가야할 곳으로
묵묵히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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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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