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落花)? 락화(樂花)?

벌써 시간이다.

서둘러 하루를 마감하고, 길을 나섰다.

사는게 팍팍해진 탓일까.
주변에 벌어진일들에 마음을 뺏긴 탓인지.
요 몇년간은 거의 정치에대해 관심을 못두고 살아 온것 같다.

본문 중에서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All people have the government they deserve based on their level.

すべての国民は自分たちのレベルにふさわしい政府を持っている。

24년5월23일
Miracle Morning #835
Spring Breeze #490
미라클모닝 #2503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낙화(落花)? 락화(樂花)?

벌써 시간이다.

서둘러 하루를 마감하고, 길을 나섰다.

사는게 팍팍해진 탓일까.
주변에 벌어진일들에 마음을 뺏긴 탓인지.
요 몇년간은 거의 정치에대해 관심을 못두고 살아 온것 같다.

그래서, 오늘 자리는 그냥 선배의 부름에 대한 인사치레 정도로 생각하고.
그래, 어르신이 부르는데 가서 얼굴이나 뵙고 오자.
그런 편안한, 아니 조금은 불편할지도 모른단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한때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층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리셨던 총리
지금은 고향인 지역구에서도 낙마를 해버린 정치인의 도쿄방문

이낙연 전 총리와의 저녁식사 만남.

어릴적에 어머님께서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셨던 양반, 이낙연.

처음뵌 모습은 건장하고 다부진 몸을 가지고 계신,
티비에서 뵙던 모습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다.

나와 몇몇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이전에도 다 일면식이 있으신 모양이다.

이 전 총리님은 다들 이름까지 기억하고 계신다.

가볍게 인사말을 주고받고, 어색한 분위기에 막걸리가 한잔 더해지고.
이낙연 총리님의 멋적은 표정과 함께 많이 부족해서 죄송하다는 건배사.

그리고, 한분 한분 이총리님과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지어지는 미소.

총리님의 화려했던 과거나 삶에 대해서, 나는 잘 알지 못하기에,
그리고, 이번의 일과 관련해서도 많이 알지 못해 뭐라고 딱히 할말은 없지만.

적어도 도쿄특파원으로 살아오신 10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그때 이후로 맺어진 일본과의 인연을 참 잘 가꿔가고 계신다는건
느낄 수 있었다.

일본 특파원시절, 당시 고향 후배 유학생.
전라도 출신 기자와 전라도 출신 일본유학생 신분으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신 이젠 시간이 흘러 대학교수님이 되신 선배.
이 총리님의 특파원 시절 함께 일하시던, 일본 선배 기자분들.
이 총리님의 젊을때 모습을 보고, 우리가 돕자라며 후원회를 만드신 선배 대표님.
도쿄에서 알게된 인연으로 서울에서 만나 설연휴 전날 새벽4시까지 술을 드셨다던 선배.

모두들 여러가지 다른 모습으로 이 전 총리님과의 서사를 가지고 있었다.

많은 이야기들, 쓴소리 단소리 하나 하나 마음을 담아 이총리님께 마음을 전달하는 선배들 모습.
그리고, 이를 겸허하게 경청하시는 이 총리님의 모습,

그리고, 조용히 이들을 바라보는 아직은 이런자리가 익숙치 않은 나.

홀짝이던 막걸리에 조금 취기가 나를 감싸듯.
그들의 서사에, 선배들의 진심에, 그리고, 한마디 한마디 즐겁게 대답해주시는 이 총리님의 모습에서
양진석이 많이 배워야 겠다 라는 생각들.

그들의 오랜인연의 자리에, 동석하게 되었고, 나도 선배들 뒤를따라 또 새로운 인연을 시작한다.

71세에 지역구에서 낙마한 정치인. 누군가는 낙화(落花)라고 부를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바라본 이 총리님 부부의 밝은 미소는 락화(樂花) 가 더 어울려 보였다.

앞으로 이 낙연 전 총리님이 어떠한 행보를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락화(樂花) 즐거운 꽃으로 살아가시길 두 손모아 본다.

뜬금없지만, 이총리님 너무 말씀을 잘하시는데, 화법도 재미있으시고.
어제배운 아재개그 하나 공유하면.

여러분들은 반성문을 영어로 뭐라는지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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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랍니다.

오늘 아침도 웃으며 시작합시다.
모두들 락화(樂花) 즐거운 꽃처럼 오늘 하루도 행복합시다.


#Carpe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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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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