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목련처럼
눈부시지 않네오뉴월 장미같이
화려하지 않네가슴 설레는 봄과
가슴 불타는 여름 지나가슴 여미는
서늘한 바람결 속세상의 어느 길모퉁이
본문 중에서
가만가만 피어
친절한 말은 봄볕과 같이 따사롭다.
Kind words are as warm as the spring sun.優しい言葉は春の日差しのように温かいです。
24년6월12일
Miracle Morning #855
Spring Breeze #511
미라클모닝 #2501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들국화
– 정연복
삼월 목련처럼
눈부시지 않네
오뉴월 장미같이
화려하지 않네
가슴 설레는 봄과
가슴 불타는 여름 지나
가슴 여미는
서늘한 바람결 속
세상의 어느 길모퉁이
가만가만 피어
말없이 말하고
없는 듯 그 자리에 있는 꽃
찬 서리와 이슬 머금고
더욱 자기다운 꽃
한철 다소곳이 살다 지고서도
그리운 여운은 남는
인생의 누님 같고
어머님 같은 꽃
태양처럼 빛나는 인생도,
들에 조용히 피어있는 들국화 같은 인생도,
다들 자기들의 서사가 있는 법,
그대로 아름답고,
그대로 의미있다.
오늘도 오늘을 태양처럼 꽃처럼 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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