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인생의 극한의
희노애락이 겹치는 순간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다.
오늘은 아이가 태어났다며 행복해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글을 남겨 볼까한다.
아기는 가족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천사입니다.
A baby is an angel that gives wings to the family.赤ちゃんは家族に翼を与える天使です。
24년7월19일
Miracle Morning #892
Spring Breeze #548
미라클모닝 #24973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초보 아빠
요몇일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인생의 극한의
희노애락이 겹치는 순간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다.
오늘은 아이가 태어났다며 행복해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글을 남겨 볼까한다.
새로운 생명,
나를 닮은,
나와 사랑하는사람을 닮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큰 행복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다시한번 득남 득녀한 후배들 축하한다.
대부분의 초보아빠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와 내가 아빠다 라는 뭔가 어른이 되었다는 성취감과
창문 활짝 열고 세상사람들 나 아빠되써라. 좀 봐보쑈 하며
큰 소리를 외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리고, 그런 행복해 보이는 뒷마당에는
내가 과연 누군가를 책임질수 있을까?
내가 좋은 아빠가 될수 있을까?
돈도 잘벌어야 하는데..
라는 끝없이 밀려드는
현실적인 불안과 두려움 또한 사실이다.
19년전 2005년 내가 처음 요한이를 맞이할때 나도 그랬던것 같다.
난 엄청 아이를 기다렸었지만,
기쁨보다는,
신비함과,
이 아이 내가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이 먼저였다.
그리고, 하나 하나 아이와 함께 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가장 크게 배운건
지금껏 내가 살아온 나의 인생은
온전히 내가 꿈꾸고 그려왔다기 보다.
내가 살아온 사회와 특히 나의 부모님이 그려준 생각하는 방법이란 틀위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만든 삶의 방식이 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다시말해 어린시절의 나의 생각하는 방법은 환경이 내 의지 보다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이제 내가 그 생각하는 방법의 환경 제공자가 되었다.
그 생각하는 방법의 환경 제공자가 되고서 비로서
내가 무의식중에 생각하는 생각의 방식, 행동의 방식이
내 의지라기 보다는, 지금까지의 환경의 교육의 산물임이
뼈져리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노력하면,
아이와 함께, 내가 아이에게 생각하는 방법의 환경을 제공하며
내 삶의 나의 생각하는 방법 또한 조금씩 바꿔나가면
내가 원하는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고,
그렇게 행동하고 19년이 흘렀다.
여전히 나는 초보 아빠다.
19살 아들이 있으니 19년 경력이 있는것 같지만,
19살 짜리 애 아빠는 올해가 또 처음이라
매년 난 초보 아빠다.
내 삶 또한 그렇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 생각의 주도자가 되려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여전히 만들어진 내 생각이
내가 만들려는 생각보다 앞설 때가 많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데.
아이라는 축복이
내게는 인생을 조금더 주도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작은 기회이자
내인생의 선물이었다.
새 아빠된 후배님들,
매일매일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특히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아유 이쁘다 하며 무심코 찍은 한컷이.
때론 평생의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행복한 금요일.
또 오늘의 희노애락을 찾아
오늘의 선물을 찾아.
행복한 이아침 출발 합니다.
행복합시다. !!
B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