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ugust 2024

2024年8月21日 / / MiracleMorning

오랜만에연필을 깎으며행복했다 풋과일처럼설익은 나이에수녀원에 와서채 익기도 전에깎을 것은 많아힘이 들었지 당신이 있는곳에서, 당신이 가진것을 가지고,…

2024年8月20日 / / MiracleMorning

오늘 팔월의 하늘은쪽빛 바다 한눈에 담지 못할넓디넓은 대양(大洋). 삼십 몇 도를 오르내리는찜통 더위라도 인생은 당신이…

2024年8月19日 / / MiracleMorning

매주 이시간이 되면, 많은 생각이 든다.이번주 해야 할일 만나야 할 사람들주어진 시간들 아직 걸어가 보지…

2024年8月18日 / / MiracleMorning

울타리 밑에서 호박은 핑크빛으로 늙어갔다마른 넝쿨손이 울타리목을 잡은 게 필사적이었다은행잎이 노라니 익어가는 언덕길 끝은푸르디 높은…

2024年8月17日 / / MiracleMorning

아무리 잠을 청해도잠이 오지 않는나른한 여름 눈을 감아도몸과 마음이모아지지 않고멋대로 흩어지는 오후 마음은 현재에 있어야…

2024年8月16日 / / MiracleMorning

버드나무는 냇가 근처에서 자라고 햇살은 나의 그림자를액자처럼 들고 서 있다 가늘고 기다란손가락들이 흔들린다 뭐든지 해야…

2024年8月15日 / / MiracleMorning

어제는 오랜만에 고향 선배님과 후배와 함께가벼운(?) 저녁을 했다. 요즘은 지인들을 만나도 예전처럼 그렇게 술독에 빠지지는…

2024年8月14日 / / MiracleMorning

이번주 일본은 오봉야스미(추석연휴정도)다.도쿄사는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가신 덕에, 거리가 조금은 한산 해짐을 느낀다. 아침에 출근을할때,…

2024年8月13日 / / MiracleMorning

아무래도 요즘엔 삶에 무게추가 일이라는 게 조금더 쏠려 있는것 같다.펜을 들면 감성적인 생각보다.일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2024年8月12日 / / MiracleMorning

방가지똥풀꽃애기똥풀꽃가만히 이름을 불러 보면따뜻해지는 가슴정다워지는 입술어떻게들 살아 왔니?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