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오솔길에
비스듬히 혼자 버티고 서 있는
작은 바위 소나무손가락만한 좁은 바위 틈
긁어모아도
한 줌 안 되는 흙
친절한 말은 봄볕과 같이 따사롭다,
Kind words are warm like the spring sunshine.
親切な言葉は春の日差しのように温かい。
24년10월3일
Miracle Morning #957
Spring Breeze #622
미라클모닝 #2490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바위 소나무
– 김완기
골짜기 오솔길에
비스듬히 혼자 버티고 서 있는
작은 바위 소나무
손가락만한 좁은 바위 틈
긁어모아도
한 줌 안 되는 흙
그래도 난 끄떡없어
가느다랗게 뿌리 내렸지만
기쁜 내일이 있어 좋아.
숨찬 솔바람이 몰아치면
가느다란 솔가지를 더 야무지게 세우며
이게 참음이라고 보여 주고
이따금 산새가 찾아오면
초록빛 솔잎에 앉히며
이게 행복이라 일러주고
오늘도 감사히
매순간 최선을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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