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가타바스 놋다바스”
요한이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처음들어본 노래를 불러댄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배웠나보다.
인생은 여행이다
Life is a journey, not a destination.
人生は目的地ではなく、旅そのものだ。
25년2월 10일
Miracle Morning #1087
Spring Breeze #753
미라클모닝 #24771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입니다.
おおかたバス
“오오가타바스 놋다바스”
요한이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처음들어본 노래를 불러댄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배웠나보다.
나리도 가르쳐 준적이 없다는데,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노래다.
밥을 먹다. 손벽을 치며, “오오가타바스 놋다바스” 하며 노래 부르는 요한이
모습에 유치원 적응을 잘해가는 듯 싶어 뿌듯해 하던 추억속 그시절.
오늘은 2주간 요한이 합숙 운전연수를 마치고 취득한 임시면허증으로,
처음으로 자동차를 몰고 거리로 나왔다.
여기서 일본 운전면허 취득방법을 설명하면,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몇달동안 운전연습장을 다녀가며 실기와 필기를 공부하는 방법과,
몇달자리 운전연수 코스를 2주에 압축하여 숙박하며 배우는 방법이 있다.
요한이는 후자를 택해서 지난 2주간 윗쪽 후꾸시마(원전과는 아주 멀리 떨어진곳)에서 합숙을 하며
무사히 거리에서 연습이 가능한 임시면허증을 취득해 왔다.
임시면허증은 면허증이 있는 동반자가 동승하고, 자동차 앞뒤로 임시면허증이라는
표식을 붙인다는 전제로 운전할수 있는 면허를 칭한다.
막상 운전대를 잡으니,
자신 만만하던 요한은 사라지고,
얼굴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십분간 도로주행을 한후 한마디가,
아빠 운전이렇게 힘든거였어.
합숙한 학원 근처 도로는, 시골이어서 차도 없어서
운전하는데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도쿄는 차가 너무 많아서,
너무 틀리다.
그래도, 재미있는데.

퇴근길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운전한 요한과 사진한장.
이렇게 한발한발 어른이 되가겠지.
어린시절 오오가타바스 놋다바스 부르던 요한이
이젠 제 손으로 운전을 한다는게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아직도 어른이 안된 아빠랑
이제 또 어른이 되가는 아들이랑.
또 그렇게 하루 즐겁게 살아간다.
매 순간 겸손하며, 감사하며,
매 순간 순간 즐기며 살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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