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나는
너의 향기를 먼저 알았다.
네 이름보다…사 반세기 전, 젊은 날
문경중 교정에서
너의 향기에 끌려,
가까이 가서 너를 처음 만났다.
숨겨진 여학생 이름표 같은
네 가슴의 명찰을 확인했다.
자연은 서두르지 않지만, 모든 것을 이룬다.
Nature does not hurry, yet everything is accomplished.
自然は急がない、しかしすべてを成し遂げる。
25년2월 13일
Miracle Morning #1090
Spring Breeze #756
미라클모닝 #24768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입니다.
라일락
– 김시종
라일락, 나는
너의 향기를 먼저 알았다.
네 이름보다…
사 반세기 전, 젊은 날
문경중 교정에서
너의 향기에 끌려,
가까이 가서 너를 처음 만났다.
숨겨진 여학생 이름표 같은
네 가슴의 명찰을 확인했다.
아늑한 봄 나절,
조그만 미물인 벌들도
향기론 네 꽃 그늘 아래서,
삶의 송가(頌歌)를 복에 겨워 부른다.
나도 좋이 네 향기에 취해, 진복(眞福)을 누린다.
라일락!
나의 樂!

오늘도 감사히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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