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 아장.
내 손을 잡고 그렇게 한발 한발..
지난 10월 고관절로 입원하신 어머니.
올여름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릎수술 까지 하시고.
드디어 보조기기없이 내손만 잡고 한발 한발 걸으신다.
행복은 산꼭대기가 아니라, 그 길을 오르는 발걸음 속에 있다.
Happiness is not found at the peak, but in each step taken on the climb.
しあわせは山頂にあるのではなく、その道を登る一歩一歩の中にある。
2025년 9월 15일
Miracle Morning #1290
Spring Breeze #956
미라클모닝 #24569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입니다.
품앗이
아장 아장.
내 손을 잡고 그렇게 한발 한발..
지난 10월 고관절로 입원하신 어머니.
올여름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릎수술 까지 하시고.
드디어 보조기기없이 내손만 잡고 한발 한발 걸으신다.
엄마 내손잡고 한번 걸어볼까.
그러자.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내기억엔 없는
내가 아가일때 엄마도 날 이렇게 걸음마를 시켰겠지.
내 손을 잡고 새로운 한발 한발을 걷던 엄마가 말씀하신다.
우리 요한이랑 품앗이하네.
ㅎㅎㅎ 엄마 말씀에 나도 웃음이 빵하고 터졌다.
그러게 엄마, 우리 품앗이 하네.
어릴때 그렇게 엄마가 한발 한발 걸음마 시켯듯이.
인제 내가 나이든 울엄니 새로운 시작 한발 한발 걸음마 시켜 드려야제.
바쁘고 정신없던 한국 일정이었지만,
짬짬이 엄마 아빠와 함께한 시간들이 좋았고.
또 그렇게 엄마랑 새로운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그렇게 또 우리는 작은 산을 넘는다. 한발 한발..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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