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수퍼가 문을 닫는다.
오랜기간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수퍼인데.
문을 닫는다니 참 서운하다.
새로 이사온 우리회사랑 집 사이에 있는 수퍼라.
앞으로 여기서 장을 보겠군 했는데 아쉽다.
이별은 끝이 아니다. 단지 마음속에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간다.
Goodbyes never truly end;
they just live on under another name in our hearts.
別れは本当の終わりではない。心の中で別の名前で生き続ける。
2025년 10월 30일
Miracle Morning #1335
Spring Breeze #1001
미라클모닝 #24525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입니다.
일본인의 헤어지는 법
집앞 수퍼가 문을 닫는다.
오랜기간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수퍼인데.
문을 닫는다니 참 서운하다.
새로 이사온 우리회사랑 집 사이에 있는 수퍼라.
앞으로 여기서 장을 보겠군 했는데 아쉽다.
그런데 그 서운함은 나뿐만이 아니나 보다.
이제는 폐업해, 다시는 동네에서 만나지 못할
이 수퍼 벽면에
한가득,
헤어짐이 아쉬워 이별편지를
포스트 잇에 적어 붙여둔 동네 사람들이 있다.
참 뭐랄까.
이젠 진열장에 물건도 거의 없이 텅비어가는
집앞 수퍼를 바라보며,
나도 괜시리 눈물이 핑도는 이유를 모르겠다.
때로는 친절하고, 때로는 차가운 일본친구들.
벽면한가득 남겨둔 서운함을 바라보니
그냥 많은 생각이 들었다.
헤어지는게 서운하고 아쉬운건 사람만이 아니구나.

이공간은 또 다시 새로운 무언가가 들어설것이고.
떠나간 이 수퍼또한 또 다른 곳에서 열심히 성장 할 것이고.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벽면 가득한 포스트잇이 뭔가 낭만적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그렇게 우리는 또 변화에 물을타고 하루 하루
성장해 간다.
매일 매일이 감사고 깨달음이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 감사하며 또 그렇게 매순간을 즐기자.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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