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 한살을 더 먹었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참 오랜만에 광주에서 생일을 맞는다.
어릴땐 참기름과 굵직한 미역,
그리고, 미역국인지 소고기 국인지 모를 만큼
소고기를 한가득 채운 엄마 사랑이 듬북 들어간 그런 미역국과.
눈을 뜨자마자 엄마가 아유 우리 이쁜강아지 생일 축하하네
라는 생일 축하 인사로 생일 아침을 시작 했더랬다.
아직 위대한 일을 할 수 없다면, 작은 일을 위대하게 해라.
If you cannot yet do great things, do small things with greatness.
まだ偉大なことができないのなら、今できる小さなことを偉大に成し遂げよ。
2025년 12월 3일
Miracle Morning #1369
Spring Breeze #1035
미라클모닝 #24491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최고의 생일선물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 한살을 더 먹는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오랜만에 광주에서 생일을 맞는다.
어릴땐 참기름과 굵직한 미역,
그리고, 미역국인지 소고기 국인지 모를 만큼
소고기를 한가득 채운 엄마 사랑이 듬북 들어간 그런 미역국과.
아유 우리 이쁜강아지 생일 축하하네 라는
생일 축하 인사로 아침을 시작 했더랬다.
중년에 생일아침은 부산한 엄마 목소리 대신,
등굽은 아버니의 아직은 잠이 덜깬
발자국 소리로 아침을 맞이 하였다.
참 오늘은 생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어머님이 드디어 13개월 만에 퇴원을 하신다.
작년 10월 고관절 수술, 그리고 다음해 7월 무릎인공관절 수술.
둘다 전신마취를 해야했기에 88살이라는 고령에는
쉽지않는 시간들이었을것이다.
1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흘러.
한번 들어가면 못나온다는 요양병원을 박차고 나오신다.
부산한 퇴원과, 엄마를 맞을 준비를 끝내고.
엄마, 아빠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저녁을 함께했다.
저녁식사중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집에 옹게 좋은가?
“응 좋다. 쫍디 쫍은디 있다가 진짜 집에 옹게 좋다”
엄마의 그말을 들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내 생일 선물은 엄마다.
아니 우리 모두의 최고의 생일 선물은
태어나자 마자 처음 만난 우리모두의 엄마가 아닐까.
엄마는 집이 좋은가 보다,
평소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이실텐데.
곤히 주무신다.
엄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게요.
사랑해 엄마.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행복하게
B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