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다시 광주다.
엄마는 이제 아장아장 잘 걸으신다.
집안에서는 지팡이 대신,
거실닦는 걸래를 지팡이 처럼 들고.
마치 손오공이 여의봉을 손에 들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거실을 돌아다니 신다.
작은 일에서 성장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큰일이 주어진다.
Those who master the small are given the great.
小さな積み重ねに向き合える人に、大きな役割は訪れる。
2026년 2월 2일
Miracle Morning #1430
Spring Breeze #1096
미라클모닝 #2443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사람사는 이야기
이번 주말은 다시 광주다.
엄마는 이제 아장아장 잘 걸으신다.
집안에서는 지팡이 대신,
거실닦는 걸래를 지팡이 처럼 들고.
마치 손오공이 여의봉을 손에 들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거실을 돌아다니 신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엽다.
그렇게 엄마는 다시 집으로 잘 안착 하셨다.
엄마는 내가 광주에 오면, 그동안 밀린 사는 이야기를 쭉 늘어노으신다.
금요일 저녁식사 시간쯤 광주 집에 도착하자마자.
밀렸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신다.
실은 오늘은 엄마가 퇴원 하면서부터 도움을 주셨던
요양보호사님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셨단다.
사정을 들어보니,
남편분이 허리를 다치셔서, 그 아주머님이 가장의 역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엄마를 돌보는 일로만은 충분히 돈이 안되어서,
조금더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찾아서 다음달 부터는 옮기신다고 한다.
엄마도 그분도 두사람다 정이 많이 쌓였나 보다.
엄마는 너무도 짠해서, 이별 선물로 갈비 한짝을 선물로 드렸다고 한다.
애들도 셋이라는데 그냥 짠해서 뭐라도 좀더 해주고 싶은데 해서,
그렇게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하루 세시간 마지막 일이 끝나는 무렵.
요양보호사 아주머님이 엄마를 뒤에서 안고 펑펑 우셨다고 한다.
그모습이 짠하고 서운해서 엄마도 엉엉 울고.
요양보호사 아주머님이 엄마 볼을 만지고 부비며, 고맙다고 하셨다고 한다.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두분 사이에 정이 많이 드신것 같다.
엄마도 좋은분 만나셨고, 그분도 좋은사람 만났고. 짧지만 좋은 인연이었던것 같다.
그렇게 엄마는 오늘일어난 작은 이별부터, 6/25시절 이야기.
어릴때 외가집에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있었던 이야기.
동네 거렁뱅이들이 집에 쌀얻으로 온 이야기.
엄마는 아들 만나면 그렇게 많은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 보다.
난 그렇게 또 엄마 이야기를 마냥 웃으며 듣다가, 그렇게 한주를 마감했다.
광주 집에오면, 엄마랑 같이 한침대에서 잔다.
그래도 엄니 살아계실때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참 행복인것 같다.
귀한 시간들 매순간 값지게 보내자.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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