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아플 때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선선한 바람 한 줄기에도 행복은 조용히 머문다.
Even in a gentle, cool breeze, happiness quietly lingers.
涼やかなひとすじの風にも、幸せはそっと宿っている。
2026년 9월 11일
Miracle Morning #1649
미라클모닝 #24211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어떤 결심
– 이해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아플 때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 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남의 탓을 안 하고 고요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기로 했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저도 힘든 일은 빨리 잊고 좋은 것만 기억하며 미래로 가고 싶은데, 상처가 너무 크면 생각처럼 쉽게 움직여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결국은 다시 앞으로 가야겠지요.
다만 앞으로 간다는 게 아팠던 일을 그냥 덮어두고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픈 마음이 있다면 조금은 보듬어주고,
오해도 서로 묻고 답하며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는 일보다 앞을 바라보는 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다 보면
시처럼 행복이 웃으며 걸어오는 날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