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2

쵸코파이. 새우깡. 홈런볼.
사이다도 하나
소풍가방 가득히 과자로 채워서,
내가 친구들 중에 젤 많이 과자를 싸들고 가야헌디.
낼은 소풍 가는날 해태수퍼에 엄마랑 같이 손잡고 장을 봤다.

잠시 걸음을 늦추면, 햇살 한 줌에도 웃을 수 있다.
Slow down for a moment, and even a little sunshine can bring a smile.
少し歩みを緩めれば、ほんの少しの陽だまりにも笑顔になれる。

2026년 10월 3일
Miracle Morning #1670
미라클모닝 #2419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고향가는길2

맨날 맨날 전빵에서 과자를 살때는 100원어치 밖에 못하는데
오늘은 내맘대로 다살수 있다.
쵸코파이. 새우깡. 홈런볼.
사이다도 하나
소풍가방 가득히 과자로 채웠다.
낼은 소풍 가는날 언제나 처럼 소풍가기 전날은 해태 수퍼에서 엄마랑 같이 손잡고 장을 봤다.

해태수퍼는 성당가는길 중간에 얼마전에 생긴 수퍼인데 우리동네서 젤 크다.
일층에는 과자랑 묵을것이 많고, 이층엔 부엌칼이랑 별것 별것 다있다.

엄마는 단무지랑 내가 좋아하는 빨강 소세지랑,
그리고, 꼭 시금치가 젤 중요하다고 했다.
아.. 내가 젤 좋아하는 김밥.. 신난다. 야~~호!!.
심장이 쫄깃쫄깃 내 몸속에서 통통 대며 춤을 춘다.

국민학교 소풍가기 전날은 엄니랑 같이 과자사고 장보는 그 시간이.
다음날 소풍가는 것보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제발 내일 비오면 안되는데 하며 두손모아 기도하다 잠들던 그시절.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혼자가 아니라, 함께 도쿄라는 동네에서 사는 내 사는 동네 선배들.
그리고, 우리처럼 나처럼 타향이 제 2의 고향이 되신 형님들 누님들과 함께.
고향으로 함께 간다는 것 자체에 뭔가 커다란 기대가 있다.

우리 차엔 도쿄 오사카 독일과 몽골 교포가 모였다.
함께 가시는 분중에 눈에 들어온 선배님 아니 어르신 한분은
1937년생 울 아부지랑 동갑내기 어르신이 한분 계셨다.

허리도 꼿꼿하시고, 너무도 정정하셔서, 90이란 연세가 믿기지 않았다.
중간 중간 말씀 나누며, 저희 아버님이랑 같은 나이세요 하며 말씀을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신다.

어릴때 그 방방뛰어대던 심장은 아니지만.
어른이 되도 이렇게 다같이 고향을 향한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흥분이 있다.

오늘 일정은 춘향이의 고향 전북 남원에 들려 광한루와 청허부를 둘러보고,
광주로 향한다.

버스안에서 웃고 떠들다 보니 벌써 남원이다.

남원시에서 준비해주신 전문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청허부라는 이름의 유래가 달나라 신선들의 세계, 공간이라는 뜻과.
멋들어지게 늘어진 버들나무.
누각을 곁에 끼고 은하수처럼 흐르는 강.
견우와 직려가 만난다는 오작교.
단오날 춘향이가 타고 놀던 하늘에 닿을것 같은 높디 높은 그네.
그 풍류를 돋구던 판소리.

그시절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공간이 일제시대때 재판소로 쓰여졌다는 가슴아픈
우리 역사 이야기.

혼자서는 느낄수 없는 많은 이야기를 담은 그 공간을
오감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화창한 날씨
만지면 닿을것 같은 온통 파랑색 하늘.
뻥뚫린 들판의 초록 나무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어울어진 은하수길을 땅으로 내려둔 냇가.

참 오랜만에 한국을 제대로 바라보게 된것 같아 행복했다.

그렇게 낮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전남광주통합시 민형배 시장님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내고향 전라도 광주 두말해서 무엇하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음식들이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역시 음식은 광주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그리고, 민형배시장님이 타향에서 고향방문을 했다고,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시는데, 100마디 말보다.
절한번 올리는게 내눈에는 참 좋아 보였다.

남원도 광주도 내고향 전라도와 광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있으니.
정말 이번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좀더 나아질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어지면 좋을거 같다.

많은 기회들 그걸 진짜 이뤄내는 한걸음 한걸음 쉽지는 않겠지만,
꼭 지금의 계획이 그대로 다 실천되서 풍요로운 전라도 광주가 되길 기대해본다.

다 잘될 것이다.

그렇게 고향가는 첫날은 마음도 몸도 그리고 눈도 다 배불리 채운
알찬 하루 였다.
두번째 오늘도 또 멋진 시간을 기대해 본다.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즐겁게.

#CarpeDiem
#AllisWell
#MiracleMorning
#사랑의헌혈
#DXcelerator
#TeraClub
#ProjectTheJino

블로그 응원하는 법.

1,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지인에게 블로그 소개하기.
특히 현재 힘든상황에 계시거나, 희망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글이 읽혀지고 그들에게 희망이 될수 있다면, 저는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

2, 각종 SNS에 링크 쉐어하기

3, 코멘트 달기.
구체적으로 이런 애정어린 코멘트는 저에게 힘이 됩니다.
3.1, 오타에 대한 조언 – 아침에는 노안으로 눈이 잘 안보여 오타가 심할때가 많습니다.
3,2. 철자법에 대한 조언 – 아무래도 외국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철자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3.3, 연관된 본인의 에피소드 이야기
3.4, 인삿말
3.5. 뭐든지 다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B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