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즈 브릭

“요한아, 예전에 한국에서는 모든 집집마다 메주를 달고 집에서 만들었어.”
“아빠 어렸을때 항상 집에서 메주를 주렁 주렁 달고 그랬었다”
“그게 얼마나 꾸릿 꾸릿 꾸린네 나는 줄 아니.”

요한왈, ” 아 그 다이즈 브릭”

본문중에서

Quote of the day!

Look at the stars but keep your feet on the ground.”

“별을 바라보며, 발을 땅위에.”
“星を見上げ、足元はしっかりと地面の上に。”

2023년 3월 24일
Miracle Morning #431
미라클 모닝25,444

행복한 아침 요한 (양진석) 입니다.


다이즈 브릭

요즘에 바쁘다고 통 아들 밥을 못차려 주고, 우버 신세만 지게 하다가,

오랜만에 솜씨발휘를 해보았다.

후다닥 볶음밥에 셀러드 , 뭔가 허전하다.

요한이 말한다. “아빠 우리 미소스프라도 먹을까. “

“오 굿 아이디어”

다행이다 인스턴트 미소스프가 나를 살렸다. ㅎㅎ.

게걸스럽게 밥을 먹어대다가 요한이 갑자기 묻는다.

“아빠 근데 한국은 된장을 뭐로 만들어?”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고3 이제 18살이나 된놈이 된장을 뭐로 만드는지 묻는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긴 뭐야 콩으로 만들지. 근데 왜 당연한걸 물어”

“아니 일본은 미소 종류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별로 못본것 같아서.”

일본은 대체나 미소전문점도 있어서 너무도 다양한 일본된장이 존재하구나 생각하며,

요한이에게 다시 말을 이어갔다.

“요한아, 예전에 한국에서는 모든 집집마다 메주를 달고 집에서 만들었어.”
“아빠 어렸을때 항상 집에서 메주를 주렁 주렁 달고 그랬었다”
“그게 얼마나 꾸릿 꾸릿 꾸린네 나는 줄 아니.”

요한왈, ” 아 그 다이즈 브릭”

처음엔 무슨소리하는줄 몰랐다.
“다이즈 브릭 ??”

– 다이즈(大豆、일본어로 콩), 브릭(Brick 영어로 벽돌)

밥먹다가 배꼽잡고 웃었다.

타향살이 18년에 울 아들한테는 메주가 다이즈브릭이 되었구나.

어릴적 겨울날에는 아랫목은 메주가 주인이었는데. ㅎㅎ

정신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에 오늘도 웃음 짓는다.


이왕 말이 나와서 일본의 미소에 대해 좀 찾아보았다.

미소 (일본된장)

미소는 크게, 4가지방법으로 분류 된다한다.

1) 지역에 의한 분류


2) 누룩에 의한 분류
・쌀된장 : 콩에 쌀누룩 함유
・보리된장 : 콩에 보리누룩 함유
・콩된장 : 콩만을 주원료로 한 것

3) 맛에 의한 분류
: 식염수의 양과 누룩과 콩의 배합에 따라 차이가 생김
4) 색상별 분류
: 된장에 색의 차이는 숙성 기간과 방법에 따라 생김.

https://www.hikarimiso.co.jp/enjoy-miso/encyclopedia/type.html

정말 종류많다.

참고로 미소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된장국처럼 뚝배기에 오래 부글 부글 끓이는게 아니라.

뜨거운물에 굵고 짧게 끓여야 건더기도 살고 맛도 좋다고 한다.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인생에 한번뿐인 우리삶의 또다른 특별한 날이겠지요.

밝아오는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하게.

오늘도 여러분의 매 순간을
행복으로 지어나가 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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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삿말
3.5. 뭐든지 다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4 Comments

  1. PLAY J
    2023年3月24日
    Reply

    메주
    옥떨메 (옥상에서 떨어진 메주)
    옛날에는 못생긴 표현을
    메주라 했는데
    요즘은 메주자체가 흔하지 않으니
    그런 놀림말도 사라졌네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도
    조선간장과 조선된장을 먹고 있으니
    누군가는 지금도
    메주를 만들고는 있겠죠?
    새로운 생각 하나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언제나 좋은글 응원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2023年3月25日
      Reply

      옥떨매. ㅎㅎ. 생각나네요.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

  2. 이동성
    2023年3月24日
    Reply

    할머니가 계셔서 우리집도 된장을 만들었는데…
    다이즈브릭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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