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 그리도 푸른빛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던
무성한 잎새들한 잎 두 잎 쓸쓸히
낙엽으로 지면서도알록달록 폭신한 카펫을 깔아
세상을 오가는 이들의 발길 아래
제 마지막 생을 바치네.인생의 사계(四季) 중
본문 중에서
어느 틈에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어섰으니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Above all,
be true to yourself.”“何よりも、
自分自身に真実であれ。”
23년10월5일
Spring Breeze #262
Running #54
미라클모닝25,258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 정 연복
한철 그리도 푸른빛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던
무성한 잎새들
한 잎 두 잎 쓸쓸히
낙엽으로 지면서도
알록달록 폭신한 카펫을 깔아
세상을 오가는 이들의 발길 아래
제 마지막 생을 바치네.
인생의 사계(四季) 중
어느 틈에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어섰으니
이제 이 목숨도
낙엽 되어 질 날
그리 멀지 않았으리.
지나온 세월이야
더러 회한(悔恨)으로 남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일
내 생의 나머지는
그 무엇을 위해 빛나다가
고분고분 스러져야 하는가.
휘익, 한줄기 바람이 불어
몇몇 남은 잎새들 지네
남은 생애 큰 뜻을 세워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