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를 다 잡아먹긴 했지만,
오랜만에 음식들을 준비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뭐니 뭐니해도 넘이 해준 밥이 젤 맛있다고들 하는데.
편한만큼 뭔가 허전함이 있고,.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도 있고.오늘은 지난 주말 오후를 다바쳐
본문 중에서
손수만든 김밥을 점심으로 싸들고 왔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하루를 살아보라.
주저할 시간이 없다. 매 순간을 즐기자.
“Live today as if it’s your last day.
There’s no time to hesitate.
Let’s enjoy every moment.”“今日が最後の日だと思って生きてみてください。
躊躇する暇はありません。
一瞬一瞬を楽しみましょう。”
23년11월21일
Miracle Morning #670
Spring Breeze #307
Golf Training #37
미라클모닝25211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멀리가서 보면 오늘이 행복
주말 오후를 다 잡아먹긴 했지만,
오랜만에 음식들을 준비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니 뭐니해도 넘이 해준 밥이 젤 맛있다고들 하는데.
편한만큼 뭔가 허전함이 있고,.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도 있고.
오늘은 지난 주말 오후를 다바쳐
손수만든 김밥을 점심으로 싸들고 왔다.
아무래도 만든지 좀 시간이 지나선지.
바로 만든 김밥을 먹을때의 그 신선함도 좀 떨어지고,
밥알이 한알한알 입안에서 헛도는 느낌도 있었지만.
사무실에서 아들놈이랑 두리서,
김밥에 봉지라면에 편의점 김치를 들고,
늦은 점심을 하노라니.
뭐랄까 남자 둘이서 청승을 떠네 하는 느낌과.
그래 이것이 스타트업이 할수 있는 낭만이지 하는 뭔가 멋진것도 같았다.
봉지라면 속 면발이 꼬들꼬들 해지기를 기다리다.
문득 10년후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추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아침을 시작하기전
아들을 한번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아빠는 니가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었다.
일에 파묻쳐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큰소리가 나오고,
잘못했다고 혼만 내는 내가 있는것 같아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다.
쑥스러워하면, 어색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나보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면
둘이 이러면서 아웅다웅 하던 이시간
돈아낀다고, 집에서 밥싸오고,
봉지라면 먹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답이 없을것 같은 회의를 하는
오늘이 너무 너무 그리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가서 보니 오늘이 진짜 행복일거란 마음이 들었다.
김치를 한점 베어문
요한이 눈이 반짝반짝 빛나서
그눈망울에 꿈과 희망이 비추어서
잊고 있었던
지금 이순간이 내게 행복이라는걸
말해주는것 같았다.
그렇게
꿈많은 18아들과
꿈꾸는 50살 아빠의
스타트업의 하루가
또 지나간다.
“멋지다” 는 말 이외에 생각나는 단어가 없다!
너도 멋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