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길은 처음인데,
낯설지 않는건 왜일까?
부서지는 파도처럼
그렇게 그렸다 지워지는게 인생인데..
하늘의 별만큼이나
빛나고,
백사장의 모래만큼이나
수많은,
생각들.
그렇게 빛나게 열매맺고,
그렇게 파도에 쓸려가고,
그리고 새로이 밀려오는
꿈이 만든 새로운 꿈들..
내가 그린 하늘에
니가 뿌려놓은 별들아래서
자장가 파도소리에
오늘도 또다른 오늘을 꿈꾼다.
저 멀리 수평선 만큼이나 멀고,
저기 부서지는 파도 만큼
이만큼 있는,
잡힐듯 잡히지 않은 생각들.
하얀 종이위에
작은 몽당 연필로
오늘도 오늘을 그린다..
#Poem
#Life
#wave
#Star
#Horizon
거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집 이름이 바다가보이는 집으로 여행을 갔었어요.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혼자 바닷가를 산책하며,
모래알을 보다가 별을 보다가, 나를 집어 삼킬것 같은 파도소리에,
내가 한없이 작아져, 모래사장 모래알로 굴러다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인생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것 같아요.
낮 3시 15분은 사랑하는 아들이 태어난 시간이고,
새벽 3시 15분은 내가 사람으로 어떻게 사느냐를 생각하며,
제가 다시 태어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