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는 어느 한적한 마을에
세상 속 묻은 때 다아 벗어버리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첫 모습으로 그렇게 살다 오고 싶다
인내는 참을 만큼 참는 것이 아니라, 참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다.
Patience is not just about enduring;
it’s about maintaining a smile while enduring.
忍耐とはただ我慢することではなく、
我慢しながらも笑顔を失わないことです。
24년8월2일
Miracle Morning #896
Spring Breeze #562
미라클모닝 #24959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다
– 김정한
이름도 모르는 어느 한적한 마을에
세상 속 묻은 때 다아 벗어버리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첫 모습으로 그렇게 살다 오고 싶다
비가 오면 둑길을 거닐어보고 꿋꿋하게 버티는 삶의 저항을 배우고
바람이 불면 언덕위로 올라 끄덕하지 않는 삶의 도전도 배우고
구수한 사투리와 검게 탄 얼굴을 보며
힘들게 살아온 지난날을 파헤쳐 정겨운 입담 속에 다아 흘려 버리고 싶다
여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빼앗으려고 서로들 발버둥치고 발이 있어도 옳은 길로 가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사랑으로 안지 못하는 그런 인간 세상이 서글프다
이제는 하늘을 보며 무작정 기다리지 않는
삶의 모질고 끈질긴 인내심도 누구처럼 배우고 싶다
내가 누군지 굳이 밝히지 않아도
내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
넉넉한 인심과 때 묻지 않은 그런 사람들 틈에서 며칠을 살다가
내가 사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인생이랑 여행에서 간혹 또다른 여행을 꿈꾼다.
오늘이라는 작은 여행
행복하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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