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드는 것들

어제는 오랜만에 고향 선배님과 후배와 함께
가벼운(?) 저녁을 했다.

요즘은 지인들을 만나도 예전처럼 그렇게 술독에 빠지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취기를 빌리지 않아도,
그렇게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나이가 된것도 같고.

눈은 게으르다, 손은 부지런하다.

The eyes are lazy, but the hands are diligent.
目は怠け者だが、手は勤勉だ。

24년8월15일
Miracle Morning #908
Spring Breeze #574
미라클모닝 #24947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나를 만드는 것들

어제는 오랜만에 고향 선배님과 후배와 함께
가벼운(?) 저녁을 했다.

요즘은 지인들을 만나도 예전처럼 그렇게 술독에 빠지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취기를 빌리지 않아도,
그렇게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나이가 된것도 같고.

서로의 근황이야기 중에.
선배의 어린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에피소드가 밤새 잊혀지지가 않았다.

선배님은 어린시절 학교가는것 보다,
장터에 물건 팔러가는 할머니를 따라가는게
그렇게 재미있었더랜다.

그당시에는 버스도 없어서,
장터가는 사람들은 말등에 짐을 실고,
사람들은 다들 걸어 다녔더랜다.

그래서 언제나 할머니는 거의 경보를 하듯이 바쁜 걸음이었고,
어린시절 선배는 그 할머니 뒤를 뜀박질로 따라다녔다고 한다.
간혹가다 말과 연결된 줄을 시소타듯이 타보기도 하고,
그렇게 열심히 뜀박질해서 장터로 가면,
서커스도보고, 엿장수도 보고, 할머니 물건파는 것도 돕고,
그러다 맛난것도 사먹고,

그 시간이 너무도 즐거웠다고 한다.

선배님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재미도 있었지만,
나는 어젯밤 선배의 그 초롱초롱한 눈빛이 아침까지 생생하다.

할머니이야기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기억에 잠기던
선배님의 눈빛은 60대 후반의 중년의 눈빛이라기 보다는
할머니 따라 장터를 다니던
8살 소년의 호기심 가득찬 그 시절 행복하던 눈빛이 문득문득 보여,
나까지도 덩달아 선배의 그 시절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하나, 참 우리선배 영혼이 맑은 사람이네 라는 생각.
둘, 선배의 말을 듣는 내내, 나는 엄마 생각이 났다.
눈은 게으르다, 손은 부지런해야.
시작하면 금새 끝낼수 있다는.
나 잘나서 지금 이렇게 산다고 착각하지만,
지금의 나의 절반은 그렇게 우리 부모들이 만들어 주었다는거.



계속되는 오봉야스미에, 도쿄의 여름은 휴가중.
오늘도 나는 또다른 삶의 도전.
주위의 모든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오늘의 최선을 다하자.

화이팅이다.!!

#CarpeDiem
#AllisWell
#MiracleMorning
#사랑의헌혈
#DXcelerator
#TeraClub
#ProjectThe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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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타에 대한 조언 – 아침에는 노안으로 눈이 잘 안보여 오타가 심할때가 많습니다.
3,2. 철자법에 대한 조언 – 아무래도 외국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철자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3.3, 연관된 본인의 에피소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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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m(__)m

Johan Jeensuk Writte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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