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아련함 속에 눈을 떠
시작한다.
매일 매일 돌아오는 아침이라.
귀한줄 모르는 철부지다.
시원한 냉수 한잔에
세상이 자리를 찾고
그 시원한 냉수로
내몸을 깨워
세상으로 발을 딛는다.
우리는 가장 많이 어울리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된다.
We become the average of the five people we spend the most time with.
私たちは最も多くの時間を共に過ごす5人の平均になります。
24년8월29일
Miracle Morning #922
Spring Breeze #588
미라클모닝 #24933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하루
– 양진석
몽글몽글 아련함 속에 눈을 떠
시작한다.
매일 매일 돌아오는 아침이라.
귀한줄 모르는 철부지다.
시원한 냉수 한잔에
세상이 자리를 찾고
그 시원한 냉수로
내몸을 깨워
세상으로 발을 딛는다.
사각대던 잔디를 지나.
회색빛 딱딱함이 나를 맞는다.
둥그런 사람들과
네모난 모니터속 세상
동그라미는 네모를 이야기 하고,
네모속에서 동그라미를 만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채운다.
조금은 따스해진
딱딱한 회색을 지나
사각대던 잔디를 지나
또다른 네모속 세상으로
폭신한 또다른 네모가
맞이하는 꿈속으로
그렇게 하루를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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