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어둡고 깊은 곳에서
풀벌레 숨어 웁니다정작
주지 못한
따스한 말 한마디
천천히 가도 괜찮다. 멈추지만 말아라.
It does not matter how slowly you go as long as you do not stop.
ゆっくりでもいい。止まらなければ、必ず進める。
2025년 10월 24일
Miracle Morning #1329
Spring Breeze #995
미라클모닝 #24531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입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
– 홍수희
내 마음
어둡고 깊은 곳에서
풀벌레 숨어 웁니다
정작
주지 못한
따스한 말 한마디
정작
건네지 못한
부드러운 눈길 하나
남는 것은
내 아닌 너를 위한
배려와 위안이었던 것을
동안은
나를 견디기에
숨이 벅찼노라고
동안은
너를 위해 내가
일어서야 하였노라고
고백도 아닌 아아,
참 부끄러운 변명처럼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잎새 한 장 붉게
물이 듭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
내 안의 나를 듣는
소리입니다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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