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해라.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과 작은 행복을
베풀어 준 귀여운, 예뻐서 키스한 꽃들아 나를 용서해라
겨울바람을 비웃었던 강인한 동백꽃아 나를 용서해라
꽃은 계절을 탓하지 않는다.
때가 오면 조용히 피어난다.
Flowers do not blame the seasons.
When their time comes, they simply bloom in silence.
花は季節を責めない。
その時が来れば、静かに花開く。
2026년 6월 24일
Miracle Morning #1570
Spring Breeze #1236
미라클모닝 #2429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꽃들아 용서해라
– 정영숙
나를 용서해라.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과 작은 행복을
베풀어 준 귀여운, 예뻐서 키스한 꽃들아 나를 용서해라
겨울바람을 비웃었던 강인한 동백꽃아 나를 용서해라
내 너를 보고 좋아서 날마다 활기차게 웃었던 연산홍아,
하얀 향기의 병을 열고 온 집안을 뿌려 주었던 백합화여,
네 얼굴이 아름다워 가시도 아프지 않았던 장미도 용서해라
여름의 여왕으로 수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치렁치렁
황금 드레스를 끌고 뻗어가던 능소화도 용서해라
가을의 고독을 노래하게 했던 국화도, 이름 없이 숨어 피었던
자잘하고 작은 꽃들도 날 원망하지 말고 용서해라.
나는 생명 없는 것들은 바라볼 뿐 사랑하여 엎드리지 않고
찬양을 하지 않는다. 네가 생명이 붙어있을 때 한 짓이다
용서해라. 너를 다 쓸고 다 태워 재를 날려버리는 배신자인
나를 너 꽃의 웃는 마음으로 용서해라.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즐겁게
B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