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Poem

2023年9月14日 / Johan Jeensuk / Poem

가을의 편지

여름의 품에서말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오늘은 은행잎에 묻혀버렸습니다. 초록이 흐려지는 숲에서가을을 맞이하니,당신이 느껴집니다. 바람에 실린 낙엽처럼당신…

2023年9月13日 / Johan Jeensuk / Poem

태풍의 포효가 하늘을 가르고, 가뭄이 논과 밭을 가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삭은 풍성한 열매를 맺어, 마을을…

2023年9月12日 / Johan Jeensuk / Poem

인생의 책장을 넘기며 처음 사랑을 느낄 때의 그 진실한 두근거림으로 장마가 끝나고 산책로를 걸을 때…

2023年9月11日 / Johan Jeensuk / Poem

어제보다는좀더 잘 들으라고저희에게 또 한 번새날의 창문을 열어 주시는 주님 자신의 안뜰을 고요히 들여다보기보다는항상 바깥일에…

2023年9月10日 / Johan Jeensuk / Poem

그래?알았어.응. 응 그래 알았어.워메,알았당께. 워메… 응. 그래. 알았어. 본문 중에서 “삶은 꿈이다. 깨어있을 때 그…

2023年9月9日 / Johan Jeensuk / Poem

작은 물방울 같은 것가을 같은 것비 내리는 날 같은 것카페 창 너머 빗길 위로흐르는 물줄기…

2023年9月8日 / Johan Jeensuk / Poem

아침에 일어나 내 방 창가로 보이는 길가에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이름 모를 꽃 하나가꽃망울을 터트리고…

2023年9月7日 / Johan Jeensuk / Poem

낙엽(落葉)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섬푸레히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동(東)녘 하늘은…

2023年9月6日 / Johan Jeensuk / Poem

태양이 지면 별빛은 밝혀 하루의 무게를 물러가게 그 속에서 살며시 빛나는 한줌의 따뜻함을 찾으면 나는…

2023年9月5日 / Johan Jeensuk / Poem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