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항상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Softness always overcomes strength.”
“常に柔らかさは強さを打ち勝つ。”
23년10월28일
Spring Breeze #283
Golf Training #13
미라클모닝25,235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청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수녀님의 시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으시네.
마음에 꽃이 있고,
눈에는 향기가 있으신 분인것 같아.
세상을 아름답게 보시니까.
나도 그런 마음과 눈으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