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주저앉고 싶어질 때면
아버지의 휘파람소리가
생각난다
내 자신의 부족을 아는 것이 지혜로의 첫걸음이다.
The first step toward wisdom is the knowledge of one’s own want.
己の足らざるを知ること、これ智への第一歩なり。
2026년 4월 24일
Miracle Morning #1510
Spring Breeze #1176
미라클모닝 #24350
행복한 아침 요한(양진석) 입니다.
휘파람
– 최대희
길을 걷다
주저앉고 싶어질 때면
아버지의 휘파람소리가
생각난다
비누방울로
톡톡 터지며
맑고, 투명하던 그 소리에
우리는 깔깔거리며
키가 자랐고
작업복 바지마다
풀물로 얼룩진 고단하고
누추한 생활을
동그랗게 모아
휘파람 불던
서서 꿈꾸는 나무처럼
아버지가 불렀던 휘파람소리는
어느덧 내 입으로 전해져
나는 초록으로
싱싱하게 풀물이 든다.

매순간 감사히 오늘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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