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Johan Jeensuk

2024年4月15日 / / MiracleMorning

마른 향내나는갈색 연필을 깎아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나는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몇 번이고 지우며다시 쓰는 나의 하루…

2024年4月14日 / / MiracleMorning
2024年4月13日 / / MiracleMorning

이 땅의 어느 곳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보고 싶지 않아듣고…

2024年4月12日 / / MiracleMorning

내 어릴적에는 겨울이 좋았다눈 밭을 뒹굴고소나무 다듬어 철사줄 얽어맨스케이트를 타고 깔깔대며 놀았다이젠 싫다마음도 시린데 너까지…

2024年4月11日 / / MiracleMorning

사람들은 저마다 떠들어댄다. 어제가 묻힌 무덤들이 역사라고 지금이 현재이고 내일이 미래이며 어제가 과거이고, 역사라고 한다.…

2024年4月10日 / / MiracleMorning

한 세상 살아가는 법 그대는 아는가. 물빛, 참회가 이룩한 몇 소절의 바람 옷가지 두고 떠나는…

2024年4月9日 / / MiracleMorning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그믐처럼 몇은…

2024年4月8日 / / MiracleMorning

오늘 저와 만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만남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소서. 저희가…

2024年4月7日 / / MiracleMorning

오른손에 있는 것을 왼손에 옮길 수 있지우리는 그렇게 흔들흔들 바구니를 손에 들고 산책을 해공짜로 얻을…

2024年4月6日 / / MiracleMorning

우동집 장국 냄새가 진하게 풍기던 나리타 공항을 떨리는 마음으로 입국하던 2002년 어느 늦겨울. 서른즈음에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