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봄바람 같은 이야기
매분 매초를 항상 긴장하며 어께에 힘을 꽉주고 보낼수는 없다. 하지만, 매분 매초 내가 무엇을 어떻게…
너를 만난 날은날개 달린 날이다현실이 사라지고다른 현실이태어난 날그러니까 그날은추현실의 날이다 이시기는 네가 바라는 내일을 위해…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물만이 아니라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새삼스럽게 깨닫는다. 행복은…
오래 되었네꽃 곁에 선 지 오래 되었네물가에 앉은 지 오래 되었네산길 걸어 큰 집 간…
시를 쓴다는 것이더구나 나를 뒤돌아본다는 것이싫었다,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나였다다시는 세월에 대해 말하지 말자내…
물 흘러가는 소리가이산離散의 문밖에서 만난기쁜 목소리의 열화悅話 같다몸에 씌인 물의 귀신 내쫓는다고허공 위로 펄쩍 뛰어오르는무당의…
흙이 좋아흙밭에 누웠다밟히고 또 밟히다 보니심장 사이로 새 길이 났다 실패는 잊어라. 하지만 그것이 준…
얼음위를 겁내지 말고 가라앞 뒤 가리지 않는 용감한 자라도아직 시도하지 않은 코스가 있거든스스로 그것을 해보라…
나는 커다란 그늘이 되고 싶다.여름날 더위에 지친사람들과 동물들, 그리고여린 풀과, 어린 개미, 풀무치, 여치,……그들에게 시원한…
수십 년 동안한번도 나를배반한 적 없는 너는나의 눈물겨운 첫사랑이다 밤새파도로 출렁이며나를 잠 못 들게 해도반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