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Poem

2023年8月24日 / / Poem
2023年8月23日 / / Poem

이 세상에는 네 자리도 내 자리도 없다산길에 놓여 있는 빈 의자처럼너도 나도 잠시 앉아 있다가바람처럼…

2023年8月22日 / / Poem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2023年8月21日 / / Poem

오늘 아침녘에 흔들 흔들리는 진파랑 파도를 만났으니,내마음은 지금 바다가 되어 있겠다. 오늘 아침 길에서하늘에 반짝…

2023年8月20日 / / Poem

나는 가끔 후회한다그때 그 일이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그때 그 사람이그때 그 물건이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더 열심히 파고들고더 열심히 말을…

2023年8月16日 / / Poem

나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깊이 사랑하게 하소서.내가 보낸 눈길 하나가의미가 되기보다는누군가의 눈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2023年8月14日 / / Poem

황새는 날아서말은 뛰어서거북이는 걸어서달팽이는 기어서굼벵이는 굴렀는데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본문 중에서 하늘은 넓고 무한하다. 인생도…

2023年8月9日 / / Poem

산다는 것은 마치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다리는 나뭇잎과 같다 숨 쉴 때마다 새로운 내일을 기다려야 한다…

2023年8月8日 / / Poem

한때는 앞질러가는 이들이 부럽기도 했다 높은 곳에 먼저 올라 조소를 머금고 내려다보는 눈길들이 투지를 불러일으켜…

2023年8月7日 / / Poem

오늘 팔월의 하늘은쪽빛 바다 한눈에 담지 못할넓디넓은 대양(大洋). 삼십 몇 도를 오르내리는찜통 더위라도 저 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