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봄바람 같은 이야기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꽃잎만큼만 살고 싶어라 솜털처럼 가벼운 나비의 애무에도 견디지 못해 온몸 뒤척이다가도 본문 중에서 햇빛은 하나의…
깔깔거리는 네온사인 숲웃음이 넘실대는 바다 저멀리섬하나 쪼개지는 햇살 가득한 공원의 벤치아이들의 웃음소리연인들의 속삭임이 지저귀는그늘진 나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꽃을 피우지 못한다 풀과 나무는 물론 세상 무엇이든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하지 않으면…
계절과 계절의 중간 환절기그 환절기에 찾아오는손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안개˝가 찾아옵니다안개는 환절기에 언제나 자욱하게…
더이상 하양이 숨쉴 공간이 없어 꽉막혀내가 가진 색깔이 무슨색인지잃어버리고고아가 되어가는 순간.이젠 내가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보랏빛 가을 속에 뒷뜰 감나무가지에 까치 한쌍은 반가운 임 오시려나 내내 요란스럽게 웃어 댄다 달빛…
주말 오후를 다 잡아먹긴 했지만,오랜만에 음식들을 준비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니 뭐니해도 넘이 해준 밥이…
한올 한올 껍질을 벗기면 예쁜 속살을 드러내는 매콤한 이친구가 참 좋다. 소쿠리에 한움쿰 마늘을 집어들고…
스물이 되면 어른이 되는거라 알았다. 술을 먹어도 되고, 담배를 피워도 되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것들이 해도…